과기정통부, 데이터사이언스 인재양성에 465억원 지원

| 김예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데이터 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2022년도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컨소시엄형 1개 단독형 1개 신규 과제를 선발했으며 7년간 465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할 때 필요한 알고리즘·프로세스 등 과학적 방법론을 연구하는 분야다. 이번 사업에선 데이터 식별·관리·유지·조작·분석 등 데이터사이언스의 핵심 지식을 물류·금융·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T자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형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Hub&Spoke 체계를 마련해 주관대학(Hub)의 역량과 노하우를 참여대학(Spoke)로 전수하는 틀을 다진다.

고려대를 주관으로 서울시립대, 충남대, 호서대가 참여한 과제를 선정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및 도메인 지식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과목을 개발·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소시엄 내 연구소를 설립·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컨소시엄형 교육과정 체계도 / 과기정통부 제공

단독형 과제로는 카이스트(KAIST)를 선정했다. 카이스트는 다양한 학사 전공의 학생을 선발해 교과 중심 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 비교과 중심 산업체·연구기관 인턴십, 연구소 파견, 캡스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양방향 교육을 제공한다.

사진=단독형 교육과정 체계도 / 과기정통부 제공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사이언스에 관한 기술 및 석·박사 고급인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를 양성하여 국내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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