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가능…재생 에너지 비율 절반 넘어야"

| 이진우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BTC) 결제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6월 1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래에 비트코인(BTC) 채굴장의 절반 이상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BTC) 결제를 재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그다 위에르지카(Magda Wierzycka) 시그니아(Sygnia)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비트코인 가격 조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그렇지 않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지분의 10%만 매각했다"면서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5월 13일 "테슬라는 비트코인(BTC) 결제 지원을 중단한다"며 "비트코인(BTC) 채굴에 쓰이는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의 급증이 걱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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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이미 70% 이상의 비트코인 채굴장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투자사인 코인쉐어는 비트코인 채굴의 74.1%가 재생 에너지를 구동된다는 연구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해당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6월 14일 오전 2시 3만 70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은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오전 10시 39분 3만 9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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