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던뱅크, 신임 CEO에 제이 허긴스 선임…지역 금융 리더십 강화

| 손정환 기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지역은행 더서던뱅크(The Southern Bank)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 M.J. “제이” 허긴스 3세(M.J. “J” Huggins III)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 7일 공식 발표됐으며, 허긴스는 40년 이상 커뮤니티 뱅킹 업계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허긴스는 최근까지 유나이티드뱅크(United Bank)에서 여신 리스크 관리 책임자로 재직했으며, 이전에는 크레스컴뱅크(CresCom Bank)의 전신인 크레센트뱅크(Crescent Bank)에서 장기간 고위 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 기회를 마다할 수 없었다”며 “크레스컴 성공을 이끌었던 자민 후직(Jamin Hujik), 스콧 프라이어슨(Scott Frierson)과 같은 뛰어난 동료들과 다시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서던파이낸셜코퍼레이션(Southern Financial Corporation) 산하에서 운영되는 더서던뱅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전역에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민 후직은 더서던뱅크의 지주사인 더서던파이낸셜코퍼레이션의 CEO직을 유지하며, 허긴스와의 투톱 체제로 주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허긴스는 현지 경제 개발 및 고등 교육 기관 이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비즈니스개발공사(Business Development Corporation of SC)와 코스털캐롤라이나대학교(Coastal Carolina University) 소속 월 비즈니스칼리지(Wall College of Business)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학력은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금융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찰스턴에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