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뉴스브리핑] 나스닥 소폭 하락 마감, 테슬라·메타 강세 vs 엔비디아 약세

| 강수빈 기자

나스닥, 4일 연속 상승세 마감

28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1포인트(0.1%) 하락한 17,366.13에 마감하며 최근 4일간의 상승세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528.75로 0.06%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114.09포인트(0.28%) 오른 40,227.59로 장을 마쳤다.

주요 기술주 등락 엇갈려

메타플랫폼은 2% 상승하며 549.74달러에 마감했고, 테슬라도 2% 상승해 285.8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화웨이의 AI 칩 테스트 소식에 2% 하락한 108.73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 하락 후 일부 회복해 192.47달러에 마쳤다.

시장 영향 요인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GDP 데이터, 인플레이션, 고용보고서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수치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과 무역 관세 불확실성 또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투자자 신중한 움직임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 실적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투자에 대한 실적 해석이 향후 기술 섹터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채 수익률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