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뉴스브리핑] 나스닥 강세에 태양광·방산 업체 급등...신규 관세정책 호재로

| 강수빈 기자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일제히 반등

2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 상승한 16,394.01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83% 오른 5,304.2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8% 상승한 39,231.77을 기록했다.

태양광 업체, 신규 관세 정책 수혜

미국 정부가 동남아 국가로부터의 태양광 패널 수입에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퍼스트솔라(FSLR)는 9% 급등, 솔라에지테크놀로지스(SEDG)는 약 4%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퍼스트솔라의 국내 생산 기반 경쟁력을 강조했다.

방위산업체, 호실적과 긍정적 전망 제시

록히드마틴(LMT)은 1분기 매출 증가를 발표하며 주가가 3.4% 상승했다. 3M(MMM)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함께 주가가 4% 올랐다. 골드로열(RGLD)은 최근 4주간 18.3%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쟁 위협에 직면한 기업들

노보노르디스크(NVO)는 미국에서 주가가 2% 상승했으나, 유럽에서는 일라이릴리의 신제품 우려로 최대 9.8% 하락했다.

빅테크, 견조한 상승세 지속

애플(AAPL)은 4.19%,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28%, 아마존(AMZN)은 5.52%, 메타(META)는 4.37% 상승했다. 엔비디아(NVDA)는 2.87% 상승했고 넷플릭스(NFLX)는 5.78% 급등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변화가 산업별로 차별화된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매수세는 유입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로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