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 등 기술주 약세

| 강수빈 기자

16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만에 하락하며 2,447.4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장중 아시아 증시 전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주 중심의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4%), 전기·전자(-2.9%), 기계·장비(-2.1%), 종이·목재(-1.4%)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9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8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54,700원, -3.36%) SK하이닉스(174,000원, -3.65%) LG에너지솔루션(343,000원, -0.58%) 삼성바이오로직스(1,023,000원, -1.06%) 현대차(181,700원, -2.83%) 삼성전자우(45,650원, -2.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8,000원, +2.20%) 셀트리온(159,100원, -0.44%) 기아(84,700원, -1.28%) KB금융(80,000원, +2.56%)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알테오젠(366,500원, -3.55%) 에코프로비엠(97,400원, -2.60%) HLB(54,400원, +0.55%) 에코프로(48,050원, -3.51%) 레인보우로보틱스(272,000원, -4.39%) 휴젤(332,000원, +0.45%) 클래시스(62,700원, +2.12%) 리가켐바이오(104,600원, -4.47%) 파마리서치(359,500원, -1.91%) 코오롱티슈진(45,600원, -4.10%)

코스닥 지수는 5일 만에 하락하며 699.1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나스닥 하락 및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0%), 비금속(-2.6%), 일반서비스(-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강세로 전환되어 1,426.3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2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60.68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4%, 0.1% 하락한 반면, 독일 DAX는 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