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전기전자·운송장비주 주도

| 강수빈 기자

15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상승하며 2,477.4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상호관세 우려가 경감되며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달러화 약세 속에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5%), 기계·장비(+2.4%), 증권(+1.8%), 금융(+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8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83억원, 1,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56,600원(+0.71%), SK하이닉스 180,600원(+0.22%), LG에너지솔루션 345,000원(+0.58%), 삼성바이오로직스 1,034,000원(-0.39%), 현대차 187,000원(+4.29%), 삼성전자우 46,700원(+0.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71,000원(-2.65%), 기아 85,800원(+3.37%), 셀트리온 159,800원(-2.26%), HD현대중공업 353,500원(+1.73%)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4일 연속 상승하며 711.9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으나,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기대감에 운송장비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6%), 운송장비·부품(+2.5%), 금속(+1.8%)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알테오젠 380,000원(-1.81%), 에코프로비엠 100,000원(-1.77%), HLB 54,100원(+2.46%), 에코프로 49,800원(-2.73%), 레인보우로보틱스 284,500원(+0.18%), 휴젤 330,500원(-4.62%), 클래시스 61,400원(-0.49%), 리가켐바이오 109,500원(-1.26%), 코오롱티슈진 47,550원(+3.03%), 파마리서치 366,500원(+0.14%)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427.4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WTI)는 3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61.91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8%, 나스닥이 0.6% 상승했고, 독일 DAX는 2.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