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2주 연속 '순유출'..."대부분 북미서 발생"

| 토큰포스트 기자

4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2주연속 순유출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2090만 달러(한화 약 원)가 순유출됐다.

사진 = 7월 31일 마감 기준 주간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시장 자금 흐름 그래프 / 코인셰어스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에서는 1940만 달러(한화 약 248억1260만원)가 유출돼 전체 비중에서 93%를 차지했다. 또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BTC 투자 상품에서도 310만 달러(한화 약 39억6490만원)가 순유출됐다.

사진 = 7월 31일 마감 기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시장 자금 흐름 표·국가별 유출 현 / 코인셰어스

이더리움(ETH) 상품에서는 약 190만 달러(한화 약 24억3010만 원)가 순유출됐다.

더불어 디지털 자산 순유출은 캐나다에서 1130만 달러(한화 약 144억5270만원), 미국 1110만 달러(한화 약 141억9690만원) 등 북미에서 발생했다.

보고서는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주간 거래량은 평균 9억1500만 달러(한화 약 1조1702억원)로 올해 평균인 15억 달러(한화 약 1조9185억원)에 못 미쳤다."라며 "유출은 대부분 북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errard@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