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콜롬비아서 암호화폐 카드 출시한다

| 박원빈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남미에서 암호화폐 카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콜롬비아에서 선불 암호화폐 카드를 출시를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는 "선불카드를 통해 전 세계 가맹점에서 스테이블 코인 및 BNB, BTC, ETH, ADA, DOT 등 12가지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다“며 ”일정 조건 충족시 최대 8% 암호화폐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2월 마스터카드와 함께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선보인다고 발표 했고 지난해 8월에도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세 번째 시장인 것이다.

브라질 같은 경우 앱이나 플랫폼에서 결제 암호화폐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특정 구매에 최대 8%의 암호화폐 캐시백,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암호화폐 선불카드 출시가 전통 금융 산업과 암호화폐 산업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선불카드 출시로 관련 시장의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텍스가 다중 통화 지갑에 연결된 직불카드를 제공 중인 가운데 유퀴드도 전자 지갑에 연결된 직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joshua@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