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권투자위, 블록 어너 벌금 부과...'무허가 금융 서비스 제공'

| 토큰포스트 기자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블록 어너(Block Earner)에 영업 정지 명령을 위한 사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호주 ASIC가 암호화페 기반 고정 수익 상품을 제공한 블록 어너에 대한 영업 정지 명령 및 벌금 부과를 위한 사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 어너가 호주 금융감독원(AUSTRAC)에 등록됐지만, 호주금융서비스인증(AFS) 라이선스 없이 무허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는게 ASIC 측 설명이다.

ASIC 부회장은 "적절한 라이선스 없이 금융 상품을 제공했기 때문에 소비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이 우려된다"라며 "암호화폐 자산도 금융 서비스법 범위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호주 당국은 이달 초 암호화폐 사기 식별 방법을 발표했으며, 지난주 FTX의 현지 법인 라이선스를 2023년 5월까지 박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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