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폼플리아노 모건크릭디지털 공동 창업자는 17일(현지시간) 텍사스 블록체인 서밋에서 "FTX의 파산은 시장이 판사이자 배심원이자 집행자로 역할한 결과"라고 발언했다.
폼플리아노는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CEO가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지만 자신은 암호화폐 업계나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잃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역학이 나쁜 인물과 나쁜 사업을 빠르게 제거하고 정화하는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폼플리아노는 "자유 시장은 지독한 심판관이다. 최근 일어난 일을 보면 산업 자체가 그 산업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FTX 자체 토큰 FTT를 대량 처분하겠다고 밝혀 FTX 유동성 위기를 촉발했던 창펑 자오에 대해서는 "FTX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같은 시장 역학을 이용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모건크릭 창업자는 "결국 자유 시장과 산업 자체가 판사였고, 배심원이었고, 집행관이었다"면서 "좋은 사람들은 살아 남아있고, 나쁜 인물들은 결국 씻겨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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