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스테이킹 연이율 10.7%...머지 이후 최고

| 토큰포스트 기자

멀티체인 유동성 스테이킹(예치) 프로토콜 리도(LDO) stETH 스테이킹 연복리이자율(APR)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머지 이후 최고다.

17일(현지시간) 리도 stETH 스테이킹 APR이 머지 이후 최고치인 10.7%를 기록했다.

델파이 디지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노트에서 최근 리도는 리베이싱 오라클(rebasing oracle) 리밋을 10%에서 17.5%로 늘려 stETH 홀더 보상이 증가했다.

리베이싱은 토큰의 일정한 가치 유지를 위해 공급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보상 증가로 인해 인덱스 쿱(Index Coop)이 제공하는 icETH 수익률도 한때 최고 25.5%까지 치솟았다.

한편, 지난 2일 리도의 창업 멤버로 알려진 익명의 개발자 'P2P 밸리데이터'(P2P Validato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1월 중순 출시 예정인 솔라나 기반 리도 버전2(V2) 관련 스마트계약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도는 코인베이스와 더불어 이더리움(ETH) 대형 업그레이드 '머지(Merge)' 이후 몇 시간 동안 생성된 블록의 40% 이상을 처리했다.

지분증명(PoS) 방식 이더리움에서는 32ETH(당시 한화 약 6400만원)을 스테이킹하면 거래 검증 권한을 가질 수 있다.

검증자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 자본금과 시스템 설정에 필요한 높은 기술 수준 때문에 검증 권한이 소수의 참여자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실제로 이용자들이 가진 스테이킹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줄 대형 서비스 업체에 이더리움 관리 권한이 쏠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gerrard@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