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기반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USD₮0', 플레어(Flare) 상륙

| 토큰포스트

차세대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 'USD₮0'가 플레어(Flare) 네트워크에 공식 상륙했다. USD₮0는 이더리움 상의 USDT를 1:1로 담보한 자산으로, 플레어의 성장하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 통합적이고 자본 효율적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USD₮0는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옴니체인 대체 토큰(OFT)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별도의 래핑 토큰이나 전통적인 유동성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플레어를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USD₮0는 2025년 1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USD₮0가 체인 간 전송됐으며,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잉크(Ink), 유니체인(Unichain), 세이(Sei), 베라체인(Berachain), 메가이더리움(MegaETH) 등 주요 블록체인에 이어 플레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테더(Tether), 레이어제로, 스타게이트(Stargate)의 지원을 받은 USD₮0는 크로스체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된다. Chaos Labs는 최근 보고서에서 USD₮0를 "스테이블코인 설계의 기술적 혁신"이라고 밝혔다.

플레어에서 USD₮0의 이점

USD₮0는 단순한 스테이블코인 변형이 아니라, 플레어 이용자, 개발자, 생태계 전체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기반적 유동성 표준이다.

USD₮0 공동 창립자 로렌조 R는 "USDT₀는 플레어 상에서 실제 세계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가속화한다"며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유동성을 통해 생태계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플레어의 가스 없는 트랜잭션 모델과 결합해 일상적인 스테이블코인 사용 장벽을 낮춘다"고 말했다.

플레어에서 USD₮0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XRP 디파이 기반 마련

USD₮0는 플레어 사용자에게 특히 의미가 크다. 플레어의 XRP 디파이 스택을 위한 토착형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FXRP 사용자뿐 아니라, 향후 리퀴드 스테이킹된 XRP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페어링 자산 역할도 기대된다.

플레어 공동 창립자 겸 CEO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플레어 디파이 생태계가 성장하고, XRP 디파이 운동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접근이 가능한 고유동성 스테이블코인이 필수"라며 "USD₮0가 이를 실현해 유동성 통합과 자본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어는 비스마트 계약 자산의 활용도를 확장하는 FAssets를 추진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은 향후 대출, 거래, 유동성 공급의 필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플레어에서 USD₮0 작동 방식

USD₮0는 전통적인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과 다르게 각 체인 별로 고립된 버전을 유지하지 않는다. 대신 모든 체인에서 연속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유동성을 지원한다.

  1. 민트: 모든 USD₮0는 이더리움에 락업된 USDT를 1:1로 담보로 민트된다. 언제든지 USD₮0를 USDT로 전환할 수 있다.

  2. 전송: 서드파티 브리지 없이 지원 체인 간 네이티브 전송이 가능하다.

  3. 상환: 사용자는 USD₮0를 상환해 원본 자산인 USDT를 이더리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참고: 민트 단계는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제공되며, 대부분의 사용자는 디파이 거래소(DEX)나 예정된 중앙거래소(CEX) 상장을 통해 직접 USD₮0를 획득하거나, USD₮0 전송 포털을 이용해 다른 체인에서 브릿징할 수 있다.

다음 단계

플레어 사용자는 다음 방법으로 USD₮0의 빠르고 저렴하며 원활한 크로스체인 스테이블코인 전송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