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스(Saros)가 솔라나(Solana) 기반 유동성 공급 모델 'DLMM v3'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유니스왑(Uniswap), 메테오라(Meteora) 등과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솔라나 디파이(DeFi)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LMM(Dynamic Liquidity Market Maker) v3는 △전략적 가격 범위 설정 △실시간 인센티브 조정 △런치풀·밈코인 자동 풀·현물 및 선물 거래를 하나로 결합한 통합 인프라가 특징이다. 사로스는 이 기술로 유동성 공급자의 전략 설계 능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듈형 프로토콜을 구현했다.
최근 솔라나에서 확산 중인 밈코인 열풍 속에서 사로스는 자동 유동성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밈코인의 빠른 출시와 유동성 확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로스는 △즉시 풀 생성 △LP 보상 자동 분배 △향후 트위터 연동 자동 런칭 기능까지 준비 중이다.
DLMM 원조 기술로 시장 주도
DLMM v3의 발표는 최근 디파이 시장 내 혼란 이후 이뤄졌다. 켈시어(Kelsier), 헤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 논란으로 $TRUMP, $MELANIA 등 주요 밈코인이 가치 손실을 겪었다. 이는 중앙 집중형 권력 구조의 문제를 드러낸 사례로, 사로스는 빠르고 조합 가능한 온체인 구조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로스는 런치패드와 토큰 팩토리도 함께 운영하며, 팀 없이도 누구나 유동성 풀을 만들고 토큰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 보상과 수수료는 생태계 토큰 $SAROS로 순환돼 생태계 내에서 지속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기술 시연과 스테이킹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
사로스는 4월 28일 시작되는 $SAROS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얼리 어답터에게 △알파 및 베타 접근 △추가 수익률 보너스 △리서치 도구 할인 등을 제공한다. 5월 중순에는 DLMM의 베타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DLMM 설계에는 원조 개발자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의 핵심 인력도 직접 참여했다. 코드 감사와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사로스는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사로스의 창립자 탄 레(Thanh Le)는 "이제는 경쟁과 신뢰의 시대이며, 그 출발점은 사로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로스는 속도와 보안, 사용자 경험을 핵심으로 하는 솔라나 기반 풀스택 디파이 인프라로, 유동성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