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가 SEC와 공식 회의를 통해 미국 내 스포츠 기반 웹3 서비스의 제도권 진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칠리즈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CEO는 4월 22일(현지시간) SEC와 회의를 가졌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이사인 보 하인스와도 별도 회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2026년 북중미 FIFA 월드컵을 전후로 미국 시장 재진입을 위해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NBA, NFL, NHL, UFC 등 미국 시장에 스포츠파이와 팬토큰 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칠리즈는 2021년 NBA 27개 팀, NFL 13개 팀, NHL 14개 팀, UFC, 나스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8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리오넬 메시의 PSG 이적 당시에는 환영 패키지에 PSG 팬토큰이 포함되며 주목받았다.
드레이푸스 CEO는 "미국은 전 세계 스포츠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라며 "팬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글로벌 스케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4월 15일 SBI와 합작회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 팬토큰을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 9월부터 네이버페이 월렛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