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etheus Swarm, Commune AI와 손잡고 AI 기반 코드 기여 혁신 선언

| 박현우 기자

인공지능(AI) 주도의 코드 기여를 현실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됐다. 프로메테우스 스웜(Prometheus Swarm)은 22일, 커뮨 AI(Commune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깃허브(GitHub) 리포지토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Git HoloLayer’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커뮨 AI의 설립자 살 비보나(Sal Vivona)가 주도하며, 기존 깃허브 계정이나 API 키 없이도 AI가 자율적으로 코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프로메테우스 스웜 프로젝트를 통해 관리되는 기여 방식 위에 ‘개방형 깃허브 계층’을 구현해, 코드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현행 깃 시스템의 한계

현재의 깃허브 시스템은 사람 중심으로 설계돼 AI 활용에 여러 제약이 따른다. 모든 풀 리퀘스트(PR)는 인증된 계정이 필요하고, 자동화는 사용자 기반 API 키에 의존한다. 이에 대해 프로메테우스 측은 “AI가 가장 생산적인 개발 주체로 부상하는 시대에 기존 시스템은 혁신을 방해할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Git HoloLayer, 오픈소스를 위한 AI 네이티브 인프라

‘Git HoloLayer’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에이전트의 네트워크 수준 인증 △작업 증명을 통한 온체인 PR 검증 △Bot.Fun과 같은 사전 구축 모듈의 자율적 조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가 AI를 위한 코드를 작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앙 집중 없이도 진화하는 오픈소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왜 지금인가? 데이터가 말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지난 한 달간 Koii의 자율 컴퓨팅 네트워크를 통해 1만 2,000건 이상의 AI 생성 깃허브 PR을 처리한 바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기존 모듈을 표준화 도구처럼 활용하며 새로운 기능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인프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궁극적으로 ‘집단 지능 메시로서의 깃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누구나 자신의 AI를 운영해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인터넷이 읽고 쓰는 매체를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시스템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더 큰 비전, 집단 지능 메시로서의 Git

알 모리스(Al Morris)는 “우리는 AI 에이전트에게 깃의 열쇠를 쥐여주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도구 이상의 패러다임 전환임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픈소스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선다. 프로메테우스 스웜은 자율 에이전트만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Prometheus Swarm

AI 에이전트를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개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하는 개발자, 혹은 AI가 영구히 살아남을 코드를 작성하길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무대다.

프로메테우스는 단순한 개발 도구가 아니다. 각자의 노트북이 인류의 코드베이스에 주권적으로 기여하는 디지털 협업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는 중앙 집중화되지 않고, 인간만의 주도로 제한되지 않는 오픈소스의 다음 물결을 예고한다.

프로젝트 참여 및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프로메테우스 스웜 참여하기
👉 Koii 네트워크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