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립대학교의 J. 맥 로빈슨 경영대학(J. Mack Robinson College of Business)이 제공하는 일부 대학원 과정이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2025년 미국 최고 대학원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순위에서 정보 시스템 석사과정은 미국 내 공립대 기준 7위, 전체 기준 10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석사과정은 공립대 중 9위, 전체 17위에 올랐다.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공립대 기준 11위, 전체 36위로 평가됐으며, 보건 행정 프로그램은 공립 기준 21위, 전체 41위로 집계됐다. 파트타임 MBA는 공립대 중 22위, 전체 35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과정들은 각각 MBA 집중전공 혹은 독립된 석사 학위로 제공되며, 학생들의 실무 경력과 연계해 적절한 전문역량 개발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데이터 사이언스 및 비즈니스 분석 과정은 STEM 전공으로 지정돼 있어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조지아주립대 J. 맥 로빈슨 경영대학의 학장 리처드 필립스(Richard Phillips)는 “이번 순위는 우리 대학의 실무 친화적 프로그램이 동종 업계와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교육 모델이 지속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국 뉴스앤월드리포트는 파트타임 MBA의 경우 동료 평가, GRE·GMAT 평균 점수, 학부 GPA, 재직 경력 연수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총 269개 프로그램이 이 기준을 만족하며 평가에 포함됐다.
전문 과정인 정보 시스템, 부동산, 데이터 분석은 미국경영대학발전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MBA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보건 행정은 별도로 보건경영교육인증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정해진다.
이번 발표는 조지아 지역 고등교육기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무 중심 경영교육 수요 증가에 부응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