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4월 30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은 ENA, ONDO, GLM, SIGN, AVAX로 나타났다.
ENA는 Hashkey Global에서 0.3165달러에 매수해 Bithumb에서 환산 기준 0.3211달러에 매도하면 약 1.45%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예상 수익은 수수료 등을 감안해 약 106.29달러 수준이다.
ONDO는 Hashkey Global에서 0.935달러에 매수하고 Upbit에서 0.9454달러에 매도하면 1.12%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약 102.84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 때 전송 수수료는 10.29달러이며 거래 수수료는 각각 0.12%, 0.05%다.
GLM은 Gate.io에서 0.27215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2751달러에 매도할 경우, 1.09% 프리미엄으로 약 96.99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SIGN는 MEXC에서 0.09593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09685달러에 매도하면 0.95%의 프리미엄에 따른 91.76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AVAX는 Hashkey Global에서 21.7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21.97달러에 매도 시 1.02% 프리미엄과 함께 약 90.62달러의 수익 기회가 발생한다. 전송 수수료는 0.35달러이며 거래 수수료는 해외 0.12%, 국내 0.04%다.
프리미엄 비율 상위 TOP 3
동일 시점 기준, 프리미엄 비율(pdp)로 상위권을 차지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RDNT는 OKX 선물→HTX 현물 간 39.63%, Binance 선물→HTX 현물 간 39.57%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단, 프리미엄은 환율, 거래소 간 가격 차이, 수수료, 시장 유동성 등 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 거래 전 실시간 시세 확인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