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7거래일 연속 순유입…블랙록 IBIT 독주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입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5억9129만 달러(8504억5240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IBIT(9억7093만 달러) 1개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아크·21셰어스 ARKB(2억2630만 달러) ▲피델리티 FBTC(868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26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113만 달러) ▲반에크 HODL(268만 달러) 등 5개다.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9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4억2000만 달러(3조4806억원)로, ▲블랙록 IBIT(18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338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626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093억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8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67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89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80억7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