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가격 핵심 지지선 유지하며 상승 가능성 높아져

| 김하린 기자

카르다노(ADA) 가격이 최근 0.7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단기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주요 지지선 위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최근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랠리 과정에서 돌파했던 50일 이동평균선인 0.67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때마다 지지를 받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47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단기 전망에 대한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 위로의 재돌파는 3월 말과 4월의 하락세가 끝났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재 위험은 카르다노 가격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기울어져 있다. 1.20-1.30달러 영역의 최근 고점으로의 복귀도 가능하다.

그러나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곧 도래하여 카르다노를 2021년 3.0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로 되돌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의 열기를 다소 낮춘 것처럼 보이지만,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월요일에 발표된 조사 데이터가 보여주듯 미국 경제에는 이미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고,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착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어 카르다노 가격이 급등할 알트코인 시즌을 위한 환경이 아니다.

이는 카르다노가 향후 몇 주 내에 추가 상승을 볼 수 있지만, 최근 몇 개월간의 범위를 벗어나는 돌파구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카르다노는 중기적으로 중립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더리움(Ethereum)이나 솔라나(Solana) 같은 경쟁자들보다 채택 면에서는 뒤처지지만, 카르다노의 견고한 기본 요소와 전략적 로드맵은 2029년 트럼프 임기 종료까지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상당한 성장을 위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축적할 기회로 봐야 한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은 우로보로스(Ouroboros) 지분증명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확장성, 지속가능성, 보안성에서 우수하다. 엄격한 학술 연구에 중점을 둔 카르다노는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핵심 강세 요인은 카르다노가 비트코인(Bitcoin) 디파이(DeFi) 체인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야망으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한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미드나이트(Midnight) 프로토콜과 신흥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은 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

거시적 불확실성이 단기 수익을 제한할 수 있지만, 카르다노의 체계적인 개발과 디파이, 공급망, 신원 솔루션 등으로 확장되는 사용 사례는 상당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지지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역사적으로 유리한 글로벌 규제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경쟁자들에 비해 여전히 크지 않은 시가총액을 가진 카르다노는 비대칭적 수익 잠재력을 제공한다. 전략적 투자자들은 현재의 통합을 활용하여 향후 4년 동안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되는 블록체인에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