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드, 아이겐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 비트코인 재스테이킹 아이겐레이어 통합

| 김미래 기자

롬바드가 아이겐 재단과 협력해 비트코인 기반 유동화 토큰 LBTC를 아이겐레이어 재스테이킹 생태계에 도입하고,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재스테이킹 플랫폼 롬바드 파이낸스(Lombard Finance)와 이더리움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아이겐 재단(Eigen Foundation)이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롬바드의 유동화 스테이킹 비트코인 토큰 LBTC가 아이겐레이어 재스테이킹 생태계에 통합된다.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커가 기존 스테이킹 자산을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번 협력으로 비트코인 보유자는 바빌론(Babylon) 프로토콜을 통해 기본 수익을 얻고, 동시에 아이겐레이어 재스테이킹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롬바드 파이낸스와 아이겐 재단은 향후 6개월 동안 비트코인 재스테이킹 보안 강화 및 슬래싱 설계 최적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롬바드 공동 창업자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는 '아이겐레이어와의 협력은 비트코인이 단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수익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진화하는 이정표'라고 강조하였다. 아이겐랩스(Eigen Labs) AVS 사업개발 책임자 루크 하이두키에비츠(Luke Hajdukiewicz) 역시 '롬바드는 BTC 생태계에서 뛰어난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 아이겐레이어의 보안을 다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롬바드는 지난 4월 17일 개발자가 LBTC 민팅과 비트코인 스테이킹 기능을 디앱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툴을 출시하였으며, 초기 사용자로 바이빗(Bybit)과 바이낸스(Binance)가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