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대규모 매입에 나섰다.
28일 스트래티지는 공식 발표를 통해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15,35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14억 2,000만 달러(약 2조 750억 원)에 이르며, 개당 평균 구매가는 9만 2,737달러(약 1억 3,539만 원)로 집계됐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3% 증가해 총 53만 5,555 BTC에 도달했다. 이는 현재 시가로 500억 달러(약 73조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트래티지는 앞서도 일관된 비트코인 축적 전략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발표로 다시 한 번 시장 내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의 꾸준한 비트코인 매집이 기관투자자의 신뢰 확대와 비트코인 장기 강세론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