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암호화폐 차익거래 기회 분석 MOCA PROM STRAX 프리미엄 주목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4월 28일 21시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MOCA ▲PROM ▲STRAX로 나타났다.

MOCA는 HTX(후오비)에서 0.09573 USDT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09720 KRW 환산 매도 시 약 16.32% 프리미엄과 약 132.18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는 약 3.60달러, 전송 시간은 약 768초 소요된다. 바이비트 매수 후 업비트 매도의 경우에도 약 16.50%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며, 수익 기대치는 동일하다.

PROM은 MEXC 매수 후 바이낸스 매도 시 약 3.17% 프리미엄으로 약 77.07달러 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MEXC와 후오비 간에도 비슷한 수준의 차익이 포착되고 있다. 두 경우 모두 전송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STRAX는 업비트 매수, 바이낸스 매도 거래 시 약 -0.71%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으나 약 48.08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다만 프리미엄이 음수에 가깝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Klever(KLV)와 Loom Network(LOOM)가 이름을 올렸다. KLV는 MEXC 매수 후 후오비 매도 시 약 109.92%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약 140만 USDT에 달한다. LOOM은 MEXC(선물)과 빗썸(현물) 간 거래 기준 약 98% 이상의 프리미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각 거래쌍별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이나 상세 전송 전략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