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로그인 문제·KYC 혼란 해소 방안 제시

| 손정환 기자

파이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계정 접속과 본인인증(KYC)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수의 사용자들이 로그인 문제를 호소하며, 일부는 실수로 새 계정을 만드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기존 계정의 채굴된 파이 코인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파이 네트워크 측의 설명이다.

파이 네트워크 운영팀은 계정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초 가입 시 사용한 것과 동일한 로그인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전화번호로 가입했다면 반드시 같은 방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새로운 사용자 이름을 만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잘못된 로그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가입 당시 사용했던 다른 로그인 옵션을 시도해봐야 한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페이스북으로 계속하기'를, 전화번호 사용자는 '전화번호로 계속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에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비밀번호 찾기' 또는 '계정 복구'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나타나는 안내에 따르면 된다. 실수로 새 계정을 만들었더라도 기존 계정에서 채굴한 파이 코인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므로, 올바른 로그인 방식을 통해 언제든 계정을 복구할 수 있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에서는 복잡한 KYC 절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많은 이들이 KYC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새로운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참여를 가로막지 않도록 이 과정을 더 명확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