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가격 통합 마무리 임박 대규모 변동성 앞두고 방향성 주목

| 김미래 기자

리플(XRP)이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며 주요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가격 방향성이 중장기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XRP)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이후 낮은 변동성의 통합 구간에 진입하였다. 현재 XRP는 100일 이동평균선(2.4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1.9달러) 사이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뚜렷한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100일 이동평균선 2.4달러는 장기 하락 쐐기형 패턴의 상단과 일치해,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최근 2.2달러 고점을 돌파하려던 시도가 무산되며 '불 트랩'이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2.2달러 저항선을 명확히 상향 돌파할 경우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며 상승 추세 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경우 리플은 2.5달러 저항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하락 쐐기형 상단과도 겹친다. 반면, 만약 2.2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압력이 지속될 경우, 리플은 다시 1.7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