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주간 70% 급등… 케빈 오리어리 알트코인 추천 적중

| 김미래 기자

4월 마지막 주 수이(SUI)가 70%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이달 초 추천한 '핫한 프로젝트'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BTC)이 10%, 이더리움(ETH)이 12%, 카르다노(ADA)와 도지코인(DOGE)이 각각 18% 상승하는 동안, 수이 네트워크(Sui Network)의 토큰 SUI는 무려 70% 급등하며 시장을 압도하였다. SUI는 일 거래 기준으로 한때 24시간 동안 28% 급등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세는 4월 들어 수이 생태계 내 디앱인 딥북(DeepBook)과 관련 프로젝트들의 확산, 그리고 주요 1티어 거래소 상장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Route 2 FI는 "수이는 이번 사이클 최고의 거래가 될 것"이라며, 솔라나(Solana) 이후 새로운 레이어1 승자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의 예측을 뒷받침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오리어리는 4월 초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티켓은 수이, 미스텐랩스(Mysten Labs) 프로젝트"라고 강조하였다. 당시 수이의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코인게코(CoinGecko) 속도 테스트에 따르면, 수이는 솔라나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주요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으로 평가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수이가 강력한 기술력과 빠른 네트워크 성능, 활발한 생태계 확장 덕분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