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눈앞, 이더리움 매수 신호 강력…XRP는 부진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BTC)이 이번 주 5일 연속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11.52%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억 3,564만 원(약 $95,000)을 넘어섰으며,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BTC가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약 63%를 차지해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분석가들은 현재의 차트 패턴이 10만 달러 돌파를 위한 기술적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은 한화 약 259만 원에 거래되며 최근 7일간 12.49% 상승했다. 크립토 로버(Crypto Rover) 등 주요 분석가들은 현재의 가격대를 '탁월한 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은 여전히 DeFi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90일간 45.72%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리플(XRP)은 약 3,164원(약 $2.18)에 거래되며 지난 주 5.34% 상승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SEC와의 소송이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XRP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AI 모델들이 긍정적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선별적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