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릭스페이, 동남아 3400만 가맹점 연결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확장

| 김미래 기자

알릭스페이(AliX Pay)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3400만 개 이상의 가맹점 결제 지점을 연결하며, 암호화폐 사용자가 기존 QR 결제 인프라를 통해 원활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유동성 인프라 제공업체 알릭스페이(AliX Pay)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3400만 개 이상의 가맹점 결제 지점을 연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알릭스페이는 소비자 대상 결제 서비스가 아니라, e-월렛, e-커머스, QR 결제 네트워크 등 파트너사가 암호화폐 기반 가치를 수용하고 가맹점에는 현지 통화로 정산되도록 백엔드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QR 코드 기반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 국가의 규제 환경에 맞춰 설계되었다.

알릭스페이는 인도네시아 QRIS, 필리핀 QRPH 및 인스타페이(InstaPay)와 직접 통합되었으며, GCash, 마야(Maya), 그랩페이(GrabPay), 코인스(COINS.ph) 등 주요 e-월렛과도 연동되어 있다. 특히 활발한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보유한 베트남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알릭스페이는 기존 가맹점 운영을 변경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기반 결제를 가능하게 하여 단순성과 회계 투명성을 보장한다. 플랫폼은 SDK, API, 관리 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핀테크, e-월렛, 웹3 플랫폼이 손쉽게 통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