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0.14%로 축소…알트코인도 동반 하락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축소됐다.

25일 8시 50분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1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0.45%) 대비 프리미엄이 감소한 것으로, 국내외 시세 차이가 다시 좁혀진 모습이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전일 0.5% 안팎에서 0.2~0.3%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낮아졌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3,858.99달러 / 1억3459만 원 / 0.14%
이더리움(ETH) 1,768.16달러 / 253만9000원 / 0.28%
솔라나(SOL) 152.57달러 / 21만8900원 / 0.19%
엑스알피(XRP) 2.206달러 / 3167원 / 0.24%
도지코인(DOGE) 0.1824달러 / 261.8원 / 0.25%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확대는 국내 매수세 강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이동평균선(20일) 그래프 / BITBO

볼린저 밴드 상단은 9만3739.78달러, 하단은 7만5432.02달러에 형성돼 있다. 상단 돌파는 과열(과매수)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을, 하단 이탈은 과매도 상태로 반등 가능성을 가리킨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3908달러에 거래되며 상단에 근접한 상태다. 전일(9만3682달러) 대비 소폭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과열 신호는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밴드 폭이 넓어진 현상은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구간은 방향성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강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동평균선(20일)은 9만3451.63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시세는 이를 약 400달러가량 웃돌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57.94로, 전일(58.9)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중립에서 완만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과열 구간 진입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매수 심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현재는 과열 직전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9만4000달러 부근 돌파 시 추가 상승 탄력이 시험될 수 있다. 다만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는 축소되고 있어, 9만3000달러 초반대에서는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