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디파이(DeFi) 프로토콜 맨틀(Mantle)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수익형 펀드 ‘맨틀 인덱스 포(MI4)’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인덱스 펀드처럼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력 암호화폐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이번 펀드에는 이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체인 수익을 제공하는 유동 스테이킹 토큰도 포함됐다. 맨틀의 mETH, 바이비트(Bybit)의 bbSOL, 이서나(Ethena)의 USDe와 같은 자산이 이에 해당한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층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시큐리타이즈 측은 4월 24일 발표를 통해 MI4 펀드가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넓히는 동시에, 온체인 생태계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헷지 수단으로 재조명받는 상황에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