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알트코인 시즌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그 크립토는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고 비트코인이 7주 만에 9만 4,600달러 신고점을 기록하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그 크립토는 "조정 국면이 끝나고 알트코인 시즌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개월간의 답답한 시장 흐름과 공포 분위기 이후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중국과의 협상,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압박은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와 시중 자금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채권 수익률은 4.4%를 넘어섰고 소매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로그 크립토가 주목하는 또 다른 지표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차트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0% 수준에 도달하면 비트코인이 고점을 형성하고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43% 수준으로 아직 70%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비트코인에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일단 고점에 도달하면 알트코인이 급등하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2017년과 2020년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은 급락 후 반등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로그 크립토는 2025년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2 통화량 지표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경제에 유통되는 자금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통화량을 늘릴 경우 시장이 강하게 상승할 수 있다.
알트코인 지수에 따르면 현재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세한 상황이다. 알트코인 시즌으로 인정받으려면 상위 50개 코인 중 75%가 90일 동안 비트코인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지만, 현재는 22개 알트코인만이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