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가격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지난 30일간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19% 상승했으며, 최근 7일간은 6.2% 증가했다. 이는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이 더 이상 유리한 가격을 기다리지 않고, 시장 가격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가 주요 거래소로서 이러한 적극적인 테이커 주문이 가격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압도하며 다른 거래소의 반응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시장의 확신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표인데, 현재의 급증세는 매수 주도의 시장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신호로서 테이커 비율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테이커 거래량이 약 6,200만 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적극적인 매수세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높은 순테이커 거래량은 상당한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매수 우위의 시장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B2BINPAY 분석팀은 "현재는 비트코인의 시즌"이라며 "비트코인이 8만 8,760달러의 주요 가격대를 돌파했다. 현재 9만 5,000달러와 9만 9,500달러의 유동성 수준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정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선 위에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8만 5,000-8만 4,000달러로의 조정도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는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