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트코인 시장에서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는 한 주간 1만6617BTC 감소하며 보유 성향 강화 흐름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간대 거래량은 하루 만에 173% 급증해 단기 매수세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IFP 지표는 여전히 약세·조정장 국면을 나타냈다.
■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
22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26만6113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7591BTC, 한 주간 1만6617BTC가 감소했다.
잔고 기준 1위는 코인베이스 프로로, 72만1884BTC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동안 799BTC, 한 주간 2044BTC가 유입됐으나 30일 기준으로는 약 2만8446BTC가 빠져나갔다.
바이낸스는 57만7378BTC, 비트파이넥스는 39만5229BTC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하루 5815BTC 유출, 한 주간 9420BTC 유출, 비트파이넥스는 하루 527BTC, 한 주간 8257BTC가 유출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코인베이스 프로(+799BTC)|크라켄(+248BTC)|제미니(+189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5815BTC)|바이비트(-1352BTC)|오케이엑스(-660BTC)
21일 기준 크립토퀀트의 IFP 지표는 71만21BTC로, 전일(70만3568BTC)보다 6453BTC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90일 평균선(77만4302BTC)을 하회하고 있어 시장 내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IFP는 거래소 보관 물량과 외부 이동 물량의 비중을 비교해 매수·매도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현재는 조정장 국면을 나타내며 강세 전환 신호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 시간대별 거래량
시간대별 거래량(바이낸스 BTCUSDT) 그래프 / 코인글래스
시간대별 바이낸스 BTCUSDT 데이터를 보면, 22일 기준 전체 거래량 중 유럽이 63.16%, 미국이 28.31%, 아시아가 8.5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일 대비 유럽 시간대 거래량은 1억900만 달러에서 3억1900만 달러로 약 193% 급증했다. 미국은 7억2638만 달러에서 14억3000만 달러로 약 97% 증가, 아시아는 3억5157만 달러에서 4억3082만 달러로 약 23% 상승하며, 세 지역 모두 거래 활성화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