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9.3억 달러 유입…1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입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9억3643만 달러(13364억7289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17일(1억783만 달러), 21일(3억8140만 달러)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유입세다. 올해 1월 17일(10억8000만 달러) 이래 최대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아크·21셰어스 ARKB(2억671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5382만 달러) ▲블랙록 IBIT(1억934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767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506만 달러) ▲발키리 BRRR(238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2109만 달러) ▲인베스코 BTCO(1827만 달러) ▲프랭클린 EZBC(1060만 달러) ▲반에크 HODL(647만 달러) 10개다.

나머지 2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6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55억9000만 달러(7조9780억 원)로, ▲블랙록 IBIT(43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33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525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033억4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27억 달러) ▲피델리티 FBTC(181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75억1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