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디벨롭먼트, 솔라나(SOL) 168억 원 추가 매입…보유량 34억 원 돌파

| 김민준 기자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oration)이 솔라나(SOL)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22일(현지시간) 88164 SOL, 약 1150만 달러(약 168억 원) 규모의 토큰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전체 솔라나 보유액은 3440만 달러(약 502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 회사는 원래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재노버(Janover)였지만, 지난 4월 7일 크라켄(Kraken) 전직 임원진이 이끄는 인수 이후 사명을 변경하고 암호화폐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 당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재무 전략을 도입하며, 특히 솔라나를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인수 이후 공격적인 매수를 지속해왔다. 지난 4월 16일에는 약 1050만 달러(약 153억 원)어치의 솔라나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입으로 총 보유량은 현재 251,842 SOL에 이른다. 회사는 이 토큰들을 스테이킹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매입 소식에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디파이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의 주식(JNVR)은 전일 대비 12.83%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 기반 기업이 암호화폐를 본격 채택하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