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6주 만에 9만 달러 돌파, 시장 강세 신호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주 만에 9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7일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9만 달러 돌파는 시장의 강세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3.3% 상승했으며, 주간 상승률은 7.3%를 기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1.6%로, 알트코인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반영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대부분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ETH)은 1.5%, XRP는 1% 상승했으며,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4%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억 2,000만 달러(약 4,544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약 1억 9,000만 달러(약 2,698억 원)가 숏 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