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ARK인베스트가 캐나다의 3iQ 솔라나 스테이킹 ETF(SOLQ)에 투자함으로써 자사 ETF 상품에 솔라나 스테이킹 익스포저를 추가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솔라나 스테이킹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21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에 따르면, ARK인베스트는 자사의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ARKW) ETF와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에 3iQ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SOLQ) 50만 주를 구매하기 위해 52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로써 이 펀드들은 이전 3iQ 이더 스테이킹 ETF 투자에 이어 솔라나 스테이킹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최초의 미국 상장 상품이 됐다.
SOLQ는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의 승인을 받아 4월 14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퍼포스 인베스트먼츠(Purpose Investments), 이볼브 ETF(Evolve ETFs), CI 글로벌 자산운용(CI Global Asset Management)의 다른 SOL ETF들과 함께 출시됐다. 이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솔라나의 현물 가격에 직접적인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테이킹 보상을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ARK 펀드에 SOLQ가 포함된 것은 여러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여러 현물 솔라나 ETF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볼라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솔라나 선물에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볼라틸리티 셰어스 솔라나 ETF(SOLZ)와 2배 레버리지 솔라나 ETF(SOLT)를 출시한 후 이미 솔라나 선물 ETF가 승인을 받았다.
한편, 더 많은 기업들이 솔라나를 준비금에 포함하도록 재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상업용 부동산 회사 재노버(Janover)는 암호화폐 준비금을 위해 163,651 SOL을 구매했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GSR도 회사의 새로운 솔라나 기반 재무 전략을 지원하는 우펙시(Upexi)에 1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공개 시장에서 고품질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접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GSR의 리서치 책임자 브라이언 루딕(Brian Rudick)은 월요일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우펙시의 주가는 발표 이후 300% 이상 상승했다.
SOL은 월요일 초 142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발행 시점에 0.4% 하락한 136달러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