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가 '멜라니아 밈코인 개발팀, 약 1475만 달러 토큰 덤핑 중'

| 이준한 기자

블록체인 분석가 엠버CN(EmberCN)이 퍼스트 레이디의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 개발팀이 토큰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개발팀이 11만 솔(SOL) 가치인 약 1475만 달러 상당의 2345만 멜라니아 토큰을 매도했다고 이 분석가는 X에 게시한 글에서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블록체인 거래 분석 결과 프로젝트 배후 인물들이 여러 유동성 및 커뮤니티 주소를 사용하여 몇 주 동안 토큰을 매도해왔다. 일부 매도는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개발팀은 또한 메테오라(Meteora)의 멜라니아/솔 유동성 풀에 일방적으로 유동성을 추가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토큰을 매도했다.

4월 19일 최근 매도에서 개발팀은 120만 달러 가치의 9009 솔에 295만 토큰을 매도했다. 이번 매도로 개발팀은 지난 3일 동안 솔로 764만 3000 멜라니아를 덤핑한 것으로 보고됐다.

멜라니아 토큰 가치 급락하는 가운데 트럼프(TRUMP) 토큰도 고전 중이다. 개발팀이 멜라니아를 덤핑하면서 토큰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1월 20일 13.73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주 23%, 90일 동안 96% 하락했다.

토큰은 현재 0.3834달러로 하락했으며 전반적인 시장 안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했다.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본크(BONK), 파트코인(Fartcoin) 등 다른 주요 밈코인들은 실제로 이 카테고리 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며 평균 2%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든 밈코인이 잘 수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전하고 있는 또 다른 폴리티파이(PolitiFi) 밈코인은 트럼프 공식 밈코인이다. 75.35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 토큰은 3개월 후 현재 8.14달러로 하락했다.

트럼프 토큰이 가치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3억 달러 이상 가치의 4000만 토큰 언락이 가격 유지 여부에 대한 추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큰 언락은 유통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토큰에 대한 매도 압력을 생성하기 때문에 약세다.

언락이 개발팀에게 가는 상황에서 개발팀의 결정이 가격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멜라니아가 경험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매도가 발생하면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