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만5000달러 부근에서 제한된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FARTCOIN이 10% 급등하며 다시 상위 100위권으로 복귀했다.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중소형 코인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토요일과 일요일 초반까지 8만5000달러 부근에서 큰 변동성 없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 발표 이후 시장은 다소 안정세를 찾았으며,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에서 반등한 뒤 8만6000달러를 두 차례 테스트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8만3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이후 8만4000달러에서 8만5500달러 사이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6800억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며, 알트코인 대비 점유율도 60.7%로 소폭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하루 기준 뚜렷한 움직임 없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1600달러를 약간 밑돌고 있으며, 리플(XRP),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모두 소폭 하락했다. 솔라나(SOL)만이 약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 알트코인 중에서는 FARTCOIN이 10%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지능(AI) 테마 토큰 FET도 9% 상승했으며, TAO는 8.5%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77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전반은 다음 주요 변동성을 기다리는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