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투자 교육가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TC)이 2035년까지 100만 달러(약 146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달러가 인플레이션 유발적 통화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며, 대체 자산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4월 18일 SNS 플랫폼 엑스(X)를 통해 “2035년이 되면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 금은 3만 달러(약 4,380만 원), 은은 3,000달러(약 438만 원)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금 애호가로 알려져 있으며, 베어러 자산에 대한 신뢰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비트코인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금과 은, 그리고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핵심 수단이자 장기적으로 세대를 위한 부의 보존 도구라고 주장해왔다.
특히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과 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이 달러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물 및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해온 기요사키는 이번 전망을 통해 다시 한번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대체 자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