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큰 거래소가 바이낸스코인(BNB)을 오는 4월 22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크레이큰은 미국 달러(USD), 유로(EUR), USDC, USDT 등 4개 페어로 BNB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별 규제에 따른 제한이 적용된다.
이날 BNB 입출금이 시작됐으며, 시장 규모 기준 5위 암호화폐인 BNB가 크레이큰에 상장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놀라움을 표명했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는 "BNB는 밈코인"이라고 언급했다.
크레이큰의 이번 BNB 상장은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간 BNB는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 크레이큰은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BNB의 채택률은 바이낸스 거래소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증가했다. BNB 체인의 온체인 활동 증가로 340억 달러 규모의 6,000만 개 토큰이 소각됐다.
2025년 초부터 BNB 가격은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시가총액 860억 달러, 일일 거래량 5억 2,600만 달러를 기록 중인 대형 알트코인 BNB는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도 견고한 시장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 BNB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취임 이후 잠재적 반등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520달러 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됐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