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4월 25일 세번째 암호화폐 자산 수탁 라운드테이블 개최...규제 명확성 모색

| 이준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 4월 25일 암호화폐 자산 수탁에 초점을 맞춘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는 업계 규제 명확성과 표준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CU에 따르면, SEC가 개최 예정인 라운드테이블은 암호화폐 자산 수탁에 중점을 두고 브로커-딜러 및 지갑 수탁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앵커리지(Anchorage), 피델리티(Fidelity)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의 대표자들과 함께 규제 참여를 촉진하는 헤스터 퍼스(Hester M. Peirce)와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위원들이 주요 참가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SEC의 접근 방식이 법적 제재에서 정책 중심 규제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규정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수탁 솔루션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주요 기업들의 참여는 업계 요구를 충족시키는 협력적 규제 프레임워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업계 리더들은 이번 행사에서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헤스터 퍼스 위원은 규제 구조 내에서 수탁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퍼스 위원은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 구조에 통합하려는 과정에서 가장 도전적인 과제 중 하나인 수탁 문제를 SEC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SEC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패널 참가자들의 소셜 미디어 반응은 암호화폐를 전통 금융에 통합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 데 대한 낙관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