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39억5000만 달러…단기 1600달러, 장기 3000달러에 쏠림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17일 기준 전일 대비 소폭 늘어난 3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3000달러 등 상단 콜옵션에 미결제 포지션을 점차 확대하며 중장기 낙관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17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9억5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9억4000만 달러에서 0.25%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6억5000만 달러, OKX에서 6억3631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3억3614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12월 26일 만기 3000달러 콜옵션이다. 약 41,318 ETH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2000달러 콜옵션에 35,832 ETH, 4월 25일 만기되는 1800달러 콜옵션에 23,309 ETH의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480,015.91 ETH로 60.95% 비중을,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948,257.95 ETH로 39.05% 비중을 가졌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4월 25일 만기 1400달러 풋옵션이다. 약 4,419 ETH 상당이 거래됐다.

이어 1600달러 콜옵션(4월 17일, OKX) 3,804.2 ETH, 1400달러 풋옵션(4월 18일, 바이낸스) 3,774.29 ETH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콜옵션 거래량은 144,463.46 ETH로 52.54%를, 풋옵션 거래량은 130,487.61 ETH로 47.46% 비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가 1억4874만 달러, OKX가 1억2493만 달러, 바이낸스가 1억473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거래를 처리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13시 22분 기준 이더리움은 0.04% 상승한 158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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