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체인링크 통합 효과로 주간 35% 상승…2025년 5월 2.50달러 돌파 가능성
파이코인(PI)이 체인링크 통합 소식 이후 빠르게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0.69~0.7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47억 8천만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 원)에 달한다. 24시간 거래량은 2억 7,644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4% 증가했다.
체인링크 통합으로 생태계 실용성 대폭 향상
파이네트워크는 체인링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및 스마트 계약을 위한 실시간 외부 데이터 접근 기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파이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금융서비스, 스테이킹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은 파이코인의 실질적인 채택률과 실제 사용성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체인링크는 파이네트워크를 위해 총 22개의 데이터 피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이코인 가격 35% 급등…향후 전망은?
파이코인의 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약 35% 상승했으며, 이는 체인링크 통합에 따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2025년 5월까지 파이코인이 2.48~2.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28%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2.51달러, 2050년에는 최대 17.2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는 여전히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시장 분위기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비튜닉스 통해 선물 시장 진출…메인넷 전환도 본격화
파이코인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비튜닉스(Bitunix)를 통해 선물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제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파이코인의 가격 변동에 베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물 거래 및 출금 기능은 지원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파이네트워크는 오픈 메인넷(Open Mainnet) 전환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 메인넷은 파이 블록체인이 외부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어 상호운용성과 거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단계다. 이는 파이 생태계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사용자 수 1,014만 명…다만 KYC 문제는 여전
현재까지 약 1,014만 명의 사용자가 메인넷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10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거나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하지만 이용자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KYC(신원 인증) 절차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주요 문제로 남아 있다. 사용자들은 인증 지연 및 검토 누락 문제를 계속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 전반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네트워크가 향후 오픈 메인넷 이전에 KYC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 평가는 ‘조심스러운 낙관론’…투자자들 신중한 접근 필요
파이코인에 대한 시장 평가는 긍정적인 가운데에서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체인링크 통합, 선물 거래 진출, 메인넷 개방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거래 접근성과 개발의 불확실성이 투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파이코인의 급등세가 실질적인 채택과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태계 안정화와 사용자 기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맨트라(OM) 프로젝트 사례에서 보듯, 불투명한 생태계 운영은 프로젝트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만큼, 파이네트워크는 보다 투명한 로드맵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