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 상승하는 동안 달러 가치 소멸된다는 로버트 기요사키 경고

| 이준한 기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소멸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구매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자산을 보호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로버트 기요사키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글을 올려 금, 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전통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자신의 저서를 통해 오랫동안 이러한 경고를 해왔다.

기요사키는 X에서 "금, 은, 비트코인의 메시지를 들어보세요. 그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금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비트코인은 급등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듣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며, 이 메시지가 '부자 아빠의 예언', '누가 내 연금을 훔쳤나', '가짜' 등 이전 저서에서 상세히 설명한 경고를 바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거대한 붕괴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기요사키는 이 상황을 시스템적 붕괴로 규정하며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부의 침식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소매 투자자와 저축자들이 더 넓은 의제 하에 운영되는 기관들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패하고 비뚤어진 미국 달러가 소멸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저자는 국제결제은행(BIS), 영국은행(Bank of England), 일본은행(Bank of Japan),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를 포함한 중앙은행 기관들을 의도적인 경제 구조조정의 주요 주체로 지목했다. 그는 "주식, 채권, ETF, 뮤추얼 펀드 저축자들이 몰살되고 있으며... 사악한 글로벌 은행 카르텔에 의해 그들의 부가 도둑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Fed)에 지치지 않았나요? 조심하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행동을 촉구하며 개인들에게 실물 자산으로 전환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행동을 취하고 실물 금, 은, 비트코인을 획득하는 사람들은 이 계획된 재앙에서 벗어나... 세계의 새로운 부자와 새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견을 마무리하며 특히 학자금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전통적인 교육의 가치 제안을 비판했다. 탈중앙화 자산의 오랜 지지자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인민의 돈"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를 법정화폐 가치 하락과 기관 통제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위치시켰다. 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인 재설정이 임박한 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