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이더리움·리플 단기 반등...암호화폐 시장 회복 시동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 주간 2.16% 상승하며 시장 주도

비트코인(BTC)은 현재 약 1억 2,008만 원(8만 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99%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2.16%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4.91% 상승했지만 60일과 90일 기준으로는 각각 12.07%, 11.16% 하락해 중장기적 조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2,383조 원, 시장 점유율은 62.35%이다.

이더리움, 24시간 4.03% 반등... 주간 기준 약세 지속

이더리움(ETH)은 약 231만 원(1,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03% 반등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 8.68% 하락하며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60일, 90일 동안 각각 12.22%, 38.27%, 50.45% 하락해 중장기적 하락 압력이 지속 중이다. 시가총액은 279조 원, 시장 점유율은 7.31%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 24시간 5.73% 상승... 주요 코인 중 상대적 강세

리플(XRP)은 3,027원(약 2.1달러) 선까지 올라 24시간 기준 5.73%, 주간 기준 0.47% 상승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이 존재하나 단기 반등세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났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176조 원이며 시장 점유율은 4.61%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주요 암호화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망: 단기 반등과 중장기 조정 공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반등세를 보이지만 큰 그림에서는 조정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 BTC가 8만 5,000달러(1억 2,100만 원)를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강화될 전망이며, ETH는 동일 선 돌파 실패 시 추가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65조 달러(약 3,800조 원)로 24시간 기준 2.07% 상승했으며, 공포탐욕지수는 '공포' 단계로 소폭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