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지난 4월 4일(금) 비트코인 ETF 익스포저에 제동을 걸면서 자산군에 또 다른 어려운 거래일을 기록했다. 12개 펀드 모두 유입액이 전혀 없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2,521만 달러), 아크 21쉐어스(Ark 21shares)의 ARKB(2,182만 달러),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1,785만 달러)가 주도하여 총 6,488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지난 4월 4일(금) 비트코인 ETF는 자금 유출이 계속되는 반면, 이더 ETF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EZET 펀드가 유일하게 소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4월 4일(금) 비트코인 ETF 노출을 줄이면서 이 자산군에 또 다른 힘든 세션을 기록했다. 모든 비트코인 ETF 12개 펀드가 자금 유입이 전무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중심으로 총 6,488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부정적 투자 심리가 계속됐다.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는 거래일이었다. 자본이 섹터에서 빠져나가는 동안 총 거래활동은 급증했다. 비트코인 ETF는 목요일 수치의 거의 2배에 달하는 44억3천만 달러의 강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된 활동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총 순자산은 최근 고점에서 하락한 944억5천만 달러에 정착했다.
한편, 이더 ETF는 조용히 소규모 회복세를 보였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EZET가 유일하게 206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비록 소규모였지만, 이 긍정적인 수치는 이더 ETF의 일주일간 지속된 자금 유출 기록을 깼다. 나머지 펀드들은 보고된 자본 이동 없이 평평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더 ETF 거래량은 3억7,179만 달러로 상승했고, 순자산은 소폭 증가한 61억6천만 달러로 올라갔다.
비트코인의 광범위한 유출과 이더의 취약한 유입 사이의 대조는 투자자들이 다음 주 거시 경제 이벤트에서 단서를 찾으면서 질문을 제기한다. 금요일의 상황이 일시적인 숨 고르기였을까, 아니면 더 깊은 투자심리 변화의 신호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