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인스티넷 분석가 “스퀘어, 비트코인 거래로 수익 증가할 것”

| 하이레 기자

비트코인 거래로 스퀘어의 수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 인스티넷 분석가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로 스퀘어의 수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에 스퀘어 주가가 5% 가량 상승했다.

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앱 ‘스퀘어 캐시’는 1월 31일부터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무라 인스티넷의 댄 돌레브(Dan Dolev) 분석전문가는 “해당 서비스로 기업 수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며 국제적 입지를 확장하는데 드는 투자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석가는 “매년 사용자 당 추가 수익이 125달러에 이를 것이다. 앱 사용자의 2~6%가 비트코인을 거래할 경우 조정 수익이 1~3% 상승할 것이며, 수익성 지표인 에비타 방식(EBITDA)으로는 10%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파급력 및 높은 마진 등이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스퀘어의 달러 당 목표주가를 65달러까지 높였다.

앞서 지난 1월에도 트위터의 공동창립자이자 스퀘어의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스퀘어 캐시 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다고 발표, 주가가 4% 가량 상승했다. 잭 도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잭 도시는 “결국 단일 화폐를 가지게 될 것이며, 개인적으로 그 단일화폐가 비트코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10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