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슨 호로위츠가 후원하는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가 프로토콜을 전면 개편하고 자체 토큰 SEA 발행을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픈씨는 수집가와 전문가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베타 버전의 프로토콜 OS2를 공개했다. 거래소 수수료를 0.5%로 낮추고 14개의 새로운 블록체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NFT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오픈씨는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 2023년 NFT 거래량은 2022년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2개월의 합계보다 낮은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 12월 오픈씨는 수년 만에 최고인 4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오픈씨는 지난 강세장에서 주도적인 NFT 거래소로 부상했으나, 2022년 토큰을 출시하고 NFT 창작자에게 지급되는 로열티 수수료를 대폭 낮춘 분산형 대안 블러(Blur)의 공격을 받았다.
2023년 말, 오픈씨의 데빈 핀저(Devin Finzer) CEO는 '오픈씨 2.0'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직원의 절반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씨는 2차 판매에서 2.5%, 1차 발행에서 2.5~1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OS2에서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를 0.5%로 낮추고 스왑 수수료를 0%로 하며, 소니의 소니움(Sonieum)과 보드에이프의 에이프체인(Apechain) 등 14개의 새로운 블록체인을 통합할 예정이다.
오픈씨 재단은 X에서 SEA 토큰의 에어드롭이 "최근 활동이 아닌 과거 오픈씨 사용 이력"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될 것이며, 미국 사용자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건전하고 지속적인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공간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제대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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