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5거래일 연속 순유입...블랙록 IBIT 최단기 '500억 달러' 달성

| 하이레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5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5억 5682만 달러(7879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IBIT(5억717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5571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2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644만 달러) 4개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그레이스케일 GBTC(9431만 달러) 1개다. 그 외 7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22억9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317억3000만 달러에서 더 늘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47억1000만 달러(6조6646억원)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거래량 29억3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블랙록 IBIT(32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7억41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8711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 558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082억3000만 달러로, 약 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5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05억 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2억 달러) ▲피델리티 FBTC(196억 4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블랙록 IBIT가 229일이라는 최단기간에 500억 달러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 IBIT 다음으로 빠르게 500억 달러를 달성한 ETF는 $IEFA이며 1329일이 걸렸다"면서 블랙록 IBIT가 현재까지 출시된 어떤 ETF보다 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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